[주일설교, 2023.04.30, 김진영 담임목사] 다윗의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 : 무엇이 먼저입니까?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3년 4월 30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다윗의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 : 무엇이 먼저입니까? |
| 성경 본문 | 사무엘하 24장 15-25절 |
| 함께 읽은 말씀 | 히브리서 12:6-8 |
| 영상 | https://youtu.be/_E70gdKVLHo (설교 약 28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낱말을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회계"→회개, "굵은 배워서 입고"→굵은 베옷을 입고, "죄를 쓰고"→재를 쓰고, "작성하셨습니다"→작정하셨습니다, "공사하지 마라"→공 차지 마라)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설교는 다윗의 인구 조사 사건(사무엘하 24장)의 뒷부분을 다룹니다. 목사님은 인구 조사와 세 가지 징계의 제안 등 사건의 앞부분을 회중이 이미 아는 것으로 전제하고 말씀하십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누구의 죄인가 | 다윗도 백성도 죄를 지었다. 양쪽 다 근본 원인이다. 남 탓은 변명이다. |
| ② 심판과 징계 | 내 죄에 대한 심판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받으셨다. 지금 겪는 것은 심판이 아니라 징계다. |
| ③ 히브리서 12:6-8 |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한다. 거실에서 공 차다 유리창을 깬 아이의 비유. |
| ④ 은혜 안에 거하기 |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교인. 양심에 사인을 주실 때 빨리 돌아오라. |
| ⑤ 징계가 없다면 | 아주 경건하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든지 둘 중 하나다. 포도나무 가지, 부부의 잔소리. |
| ⑥ 다윗의 믿음 | "염치가 없어서" 기도하지 않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다윗은 징계 중에도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구했다. |
| ⑦ 은혜란 |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주시는 것이다. 준비 못 한 수험생의 예. |
| ⑧ 무엇이 먼저인가 | 사흘의 전염병은 하루도 다 가지 않아 멈추었다. 다윗과 장로들이 회개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멈추셨다. |
| ⑨ 마음을 바꾸시는 하나님 | 작정하고 선포하신 뜻이라도 불쌍히 여겨 바꾸신다. 히스기야의 기도. |
| ⑩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 | 말씀·기도·경건 생활 → 성령 충만 → 부흥. 모든 부흥운동은 회개 운동이다. |
| ⑪ 결론 | 회개의 기쁨을 사모하라. 내 죄로 어려워졌을 때에도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라. |
3. 결론 — 회개하는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가라
- 회개의 기쁨과 은혜를 진심으로 사모하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 우리가 언제 가장 기쁜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셔서 내 안에 있던 죄악된 습관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경건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갈 때, 그때에 구원의 참 기쁨이 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인이요 교회다.
- 이번 한 주간 살아가면서 "내 죄로 인하여 지금 어렵고 힘들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 때 어떻게 하면 되는가? 이렇게 고백하며 나가면 된다.
"하나님, 하나님은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회개하는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십시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이 설교에서는 끝에 기도 제목을 따로 나누어 주지 않으셨다. 설교 직후 목사님이 두 차례 이어서 기도하셨고,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기도
- 말씀을 들을 때에 지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자라게 해 주시기를.
-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이 믿음으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여 내 안의 죄와 싸워 이기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열매 맺으며 살아가는 은혜가 되기를.
- 말씀을 듣는 가운데 내 안에 있는 거짓된 생각들과 잘못된 믿음들을 고쳐 주시기를.
-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과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고, 그런 교회가 되기를.
두 번째 기도(마무리 기도)
-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아는 믿음을 더해 주셔서 그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시기를.
- 은혜의 하나님이심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죄와 싸워 이기고, 은혜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구원의 기쁨이 생활 속에서 점점 자라기를.
- 이번 한 주간 어느 곳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며 살아가기를.
-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축복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24:15-2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24:15 | 여호와께서 그날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이스라엘에 전염병을 내리셨다.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백성 가운데 죽은 사람이 7만 명이었다. |
| 24:16 |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해 손을 들어 멸하려 할 때,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신 것을 뉘우치시고 백성을 치는 천사에게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고 하셨다. 그때 여호와의 사자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었다. |
| 24:17 |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여호와께 아뢰었다. 죄를 짓고 악을 행한 것은 자신이며 이 양 무리(백성)는 무엇을 했느냐고, 주의 손으로 자신과 자기 아버지의 집을 쳐 달라고 구했다. |
| 24:18-19 | 그날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와서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으로 올라가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으라고 전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올라갔다. |
| 24:20-21 | 아라우나가 왕과 신하들이 오는 것을 보고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왜 오셨는지 물었다. 다윗은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한다고 답했다. |
| 24:22-23 | 아라우나는 왕이 좋게 여기시는 대로 가져다 드리라며, 번제에 쓸 소와 땔감으로 쓸 타작 기구와 소의 멍에까지 다 왕께 드리겠다고 했다. |
| 24:24 | 다윗은 사양하고 값을 치르겠다고 했다. 값없이는 자기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않겠다고 하고, 은 50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샀다. |
| 24:25 |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셨고 이스라엘에 내리던 재앙이 그쳤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누구의 죄가 근본 원인인가
목사님은 설교 제목을 "다윗의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 어느 것이 먼저였을까"라고 소개하시고, 이 질문은 뒷부분에서 다루겠다고 하셨다. 그 전에 꼭 기억할 것 한 가지를 먼저 말씀하셨다.
지금 이스라엘은 죄를 지어서 심판을 받고 있다. 다윗이 죄를 지었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죄를 지었다. 누구의 죄가 근본 원인인가? 양쪽 다 근본 원인이 있다고 보면 맞다.
-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이 인구 조사를 하는 죄를 범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심판을 받는다"고 변명하지 못한다.
- 다윗도 "백성들이 먼저 죄를 지었고, 그 죄를 심판하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충동해서 인구 조사를 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근본 원인은 백성의 죄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다 변명이다.
- 성경에서 사람은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징계와 심판을 받는다.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이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역대상의 관련 본문을 찾아보면, 다윗뿐 아니라 백성을 대표하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다 굵은 베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하고 있었다고 기록한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도 죄를 짓긴 했지만 사실은 우리 부모님이…", "옆에 있는 사람이 죄를 범했기 때문에 나는 무죄한데 억울하게 당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본성상, 전혀 무죄한 사람, 죄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 죄로 인해 고통당하는 것을 허락하지는 않으신다. 각자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심판을 받고 징계를 받는 것이다.
6-2. 내 죄에 대한 심판은 예수님이 다 받으셨다 — 지금 겪는 것은 징계다
"이 말씀은 꼭 기억하십시오." 내가 지은 죄에는 책임이 있고 심판이 있다. 그런데 내가 지은 죄에 대한 모든 심판은 예수님께서 대신 받으셨다. 이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해야 한다.
- 믿음으로 살아가는 교인들 가운데 "내가 얼마 전에, 내가 오래전에 지었던 그 죄 때문에 지금 내가 이 심판을 받고 있구나"라고 습관적으로 말하는 분이 있다.
- 성경의 가르침을 정확하게 기억하면 믿음으로 살아가는 일에 큰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 내 죄에 대한 심판을 내가 조금이라도 받는다면, 죄에 대한 심판과 책임은 사망이다. 죄의 값은 사망이다.
- 모세오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율법을 다 주신 다음, 율법을 어기고 죄를 범한 사람들의 죄 용서를 위해 제사를 말씀하신다. 제사는 누군가 하나가 나를 대신하여 죽어야 하는 것이다.
- 그래서 "내가 최근에 잘못한 일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를 심판하신다"는 말은 맞지 않다. 내 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예수님께서 다 담당하셨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고 말씀하신 것은, 내가 지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심판과 저주를 예수님께서 다 받으셨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이런 질문이 나온다. "내 죄에 대한 모든 심판을 예수님이 다 받으셨고 내 죄를 다 용서하셨는데, 왜 이런 일이 다시 생기는가?" 목사님의 답은 이렇다.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심판은 예수님께 다 돌리셨다. 지금 벌어지는 일은 죄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다. "그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6-3. 히브리서 12:6-8 —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한다
회중과 함께 히브리서 12:6-8을 한 절씩 교독하고 8절은 다 같이 읽었다.
-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신다. (6절)
-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겠느냐. (7절의 내용. 목사님이 뒤에서 다시 인용하셨다.)
-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8절, 함께 읽음)
아들이나 딸이 잘못했을 때 부모는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한다.
거실에서 공을 찬 아이
- 아이가 축구를 좋아해서 거실에서도 공을 마구 찬다. 부모가 경고했다. "집 안에서 공 차지 마라. 유리창도 깨질 수 있고 텔레비전 같은 값비싼 물건들이 깨질 수 있다." 엄중하게 율법, 곧 계명을 말한 것이다.
- 아이는 말을 듣지 않고 공을 차다가 거실 유리창을 비롯해 텔레비전과 귀중한 화병들을 다 깨뜨렸다.
- 그 깨뜨린 것에 대한 심판은 무엇인가? 죽음이다. 그렇다고 아이를 죽이는가? 죽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징계는 한다.
- 하나님께서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똑같이 하신다. 내가 지은 죄에 대한 심판과 처벌은 예수님께 다 돌리셔서 예수님을 죽이셨다. 심판은 예수님께 돌리셨으나, 말씀에 불순종하며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을 고치기 위해서 징계하신다.
- 부모는 축구공을 빼앗든지, 축구공을 들고 손 들고 서 있게 하든지 어쨌든 징계한다. 왜 하는가? 불순종하는 나쁜 습관을 고치고, 불순종으로 벌어진 이 재난을 다시 일으키지 않도록 마음에 깊게 새기기 위해서다. 그것이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다.
옆집 아이와 식당의 아이
- 옆집 아이가 자기 집에서 놀다가 유리창과 텔레비전을 깨뜨렸다고 해서 옆집에 찾아가 그 아이를 징계하지는 않는다. 내 아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아들이 그런 일을 하면 징계한다.
- 자녀를 데리고 외식하러 식당에 갔는데, 모르는 아이가 식당을 돌아다니며 소리 지르고 드러눕고 난장판을 벌인다. "저런 애가 다 있나, 부모가 좀 돌보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그 아이를 붙들어 놓고 때리지는 않는다.
- 그런데 내 자녀가 공공장소나 식당에서 함부로 하고 떼를 쓰고 난리를 피우면 어떻게 하는가?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하지 않도록 징계한다.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계하신 것이 바로 이것이다.
6-4.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교인 — 사인을 주실 때 빨리 돌아오라
목사님은 심방의 경험을 예로 드셨다.
- 교회 출석을 잘 하지 않거나 믿음 생활을 잘 하지 않는 교인이 걱정되어 전화하거나 심방해서 "어떻게 지내십니까" 하고 물어볼 때,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교인이 있다.
- 그런 교인은 이렇게 답한다. "예, 목사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자꾸 이렇게 하다가는 하나님께서 저를 징계하시고 손보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다시 회개하고 더 열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 영적으로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교인이다.
우리에게는 신앙 양심이 있다. "내가 요즘 신앙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는데 받은 그 은혜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믿음에서 떠난 것 같다"는 사인을 주실 때 빨리 회개하고 믿음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참 중요하다.
은혜받는 자리를 피해 다니는 교인
목사님이 최근에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다.
- 어떤 교인이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았다. 그러자 느낌이 딱 들었다. "내가 하나님께 이렇게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뭔가를 요구하실 것 같다."
- 그래서 은혜받는 자리를 피해 다녔다. 자기도 알고 있다. 지금 더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은혜를 너무 크게 받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들어가면 하나님이 뭔가를 시키실 것 같아서 도망 다니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은혜는 그렇게 피해 다니는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은혜를 딱 주신다. "그게 은혜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빨리 은혜에 감사하면서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지금 경고하시는데 이 자리에 계속 머물면 안 되겠구나. 더 큰 일들이 나에게, 우리 가정에, 내 인생에 벌어지기 전에 빨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자리로 가야 되겠구나." 그것이 은혜 안에 거하는 것이다. 그 은혜를 항상 의식하면서 살아야 한다.
6-5. 아무런 징계가 없다면 — 두 가지 가능성뿐이다
히브리서 말씀대로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하셨다.
- 1년 전이나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 신앙생활이 크게 바뀐 것이 없다. 하나님을 가까이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나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냥 평범하게 그런대로 잘 살고 있다.
- 하나님께서 나에게 아무런 경고도 징계도 하지 않으실 때는 딱 두 가지 가능성밖에 없다. 1. 내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일에 너무나 최선을 다하고 충성하여 하나님께서 징계나 잔소리를 하실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경건하든지, 2.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든지.
- 히브리서의 말씀이 딱 그렇다. 아버지는 아들을 징계한다. 그런데 "나는 아무런 징계가 없다. 지금처럼 살아도 하나님의 책망이 없다"면 그것은 친아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히브리서가 경고한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들을 때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나를 사랑하시는가?" 사랑하시면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포도나무 가지
-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열매를 맺으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더 깨끗하게 하신다.
- 가지가 열매를 맺지 않으면 경고하신다. 그런데도 계속 열매를 맺지 않으면, 그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아니다. 잘라서 태워 버린다.
다윗의 일생
- 이 눈으로 다윗의 일생을 보면 특징이 보인다. 다윗이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은 더 큰 은혜를 주신다. 그리고 다윗이 죄를 범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들어오신다. 하나님은 다윗을 버려두지 않으신다.
- 하나님께서 경고하실 때마다 다윗은 즉각적으로, 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잔소리가 없는 부부
"나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인가?" 그것을 알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사랑의 조언을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돌아보라고 하셨다.
- 아내에게 잔소리를 전혀 듣지 않는 남편이 있고, 남편에게 잔소리를 전혀 듣지 않는 아내가 있다. 부부 관계가 "억수로" 좋든지, 아니면 포기했든지 둘 중 하나다.
- "저 인간 말해도 소용없다." 부부로 지내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말하고 조언해도 안 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 잔소리를 포기한 것이고 사랑이 식은 것이다. 그것은 좋지 않다.
- 부부 사이에 사랑이 있고 관심이 있으면 잔소리를 반드시 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다.
그러므로 최근에 큐티를 통해서, 기도 생활을 통해서, 또는 뜻밖에 성령님께서 내 마음속에 "이것을 회개하라", "지금처럼 살아가는 것을 바꾸라", "왜 어떤 사람에게 오랫동안 원한을 품고 있느냐" 하고 양심의 은혜를 주실 때에는 즉각적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내 안에서 조금이라도 죄가 나를 지배하는 것을 하나님은 못 보시는구나. 정말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변화되기를 원하시는구나."
6-6. 다윗은 하나님을 정말로 경험한 사람이다 — 염치 때문에 기도를 멈추지 말라
회개와 용서의 문제를 다루기 전에 두 번째로 생각할 것이다. 이 사건에서 다윗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을 정말로 경험한 사람이다.
"저는 이 어려움을 당해도 쌉니다"
심방하다 보면 이런 교인이 있고, 우리도 그럴 수 있다.
- 지금 어려운 가운데 처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 어려움이 내 잘못과 내 욕심과 내 죄 때문에 생긴 것을 분명히 안다.
- 상담해 보면 이렇게 말한다. "목사님, 제가 지금 이렇게 어려움을 당한 것은 제 죄 때문입니다. 제가 영적으로 게을렀습니다. 욕심이 있었습니다. 시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어려움을 당해도 쌉니다."
-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교인들 가운데, "나는 이런 어려움을 당해도 싸다"고 생각해서 기도를 하지 않는 교인이 있다. 기도하기에는 염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지 기도할 일은 아니다."
다윗은 그렇지 않았다
- 믿음이 좋은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분명한 사람"이다.
- 다윗에게는 하나님은 회개하는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라는 믿음이 딱 있었다.
- 그래서 하나님께서 "네가 잘못했다. 이 죄가 크기 때문에 내가 징계하겠다"고 하실 때 다윗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 징계하십시오. 그런데 징계하시더라도 저는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은혜에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회개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결정인가, 멀어지는 결정인가
- 뜻밖에도 우리는 신앙이 좋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보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결정을 할 때가 있다.
-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 결정으로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의 자리에,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 어떤 양심적인 결정을 내렸다 할지라도, 그 결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리, 기도의 자리,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자리에서 멀어진다면 그것은 사탄의 시험이다. "그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
목사님은 "이런 예를 들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시며 예를 드셨다.
- 대학생이나 청년이 취업을 위해 시험을 준비한다.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데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수능이나 시험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
- 시험장에 가서 시험지를 받고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제가 준비를 못 한 것은 저의 잘못입니다. 이럴 때는 안 도와주셔도 됩니다. 도와 달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 신앙이 되게 좋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양심은 좋습니다만 신앙은 별로 안 좋은 사람입니다."
- 하나님은 은혜받을 만한 의인들에게만 복 주시는 분이 절대 아니다. 그때라도 기도해야 한다.
그때 드릴 기도는 이렇다.
"하나님, 제가 원래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원래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잘못한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그것이 저의 모습이고, 이런 저의 모습을 익히 아시면서도,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죄를 회개하고 도움을 구할 때에 하나님은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은혜라는 말의 뜻
-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받는 것은 은혜가 아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 은혜다.
- 받을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회개하면서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
- 그런 점에서 다윗은 참 좋은 믿음의 모범을 보여 준다. 잘할 때도 하나님을 찾지만, 내가 잘못하고 부족할 때 하나님을 더 간절히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6-7. 오늘의 질문 — 다윗의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 무엇이 먼저였는가
이제 오늘 다루려던 내용이다. 다윗이 죄로 말미암아 징계를 받는다. 징계를 통해 하나님께 간절히 회개의 기도를 한다.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다.
다윗의 선택
- 세 가지 가운데 다윗은 "첫 번째 것, 사람의 손에 빠지는 것"은 택하지 않았다.
- 성경을 자세히 보면 다윗이 기근을 택했는지 전염병을 택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나님께 맡긴 것 같고, 하나님께서 사흘간의 전염병을 선택해서 징계하신다.
사흘의 전염병은 실제로 며칠 동안이었는가
목사님은 여러 주석을 살펴보셨다고 하시며 회중에게 물으셨다. "실제로 며칠간 하신 것 같습니까?"
- 하나님께서 그날 오전부터 징계를 시작하셨다면 본문은 "그날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라고 한다. 이 '정하신 때'는 길게 잡아도 첫째 날 저녁 제사를 드릴 때까지로 보인다.
- 어떤 사람들은 첫째 날 아침부터 천사가 나와 치기 시작해서 오전 중에 마쳤다고 보기도 한다.
- 길게 보는 사람은, 첫째 날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전염병으로 치기 시작하셨고 7만 명이 급속도로 죽었는데,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하신 때가 저녁 제사 드릴 때, 곧 오후 3시나 5시쯤이라고 본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
- 하나님의 징계는 지은 죄에 비례한다. 이렇게 큰 징계를 하신 것은 그만큼 죄가 컸다는 뜻이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사흘의 3분의 1도 지나지 않았다.
-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때는 다윗과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재를 쓰고 베옷을 입고 회개하기도 전으로 보인다.
-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장로들의 회개 기도를 보시고 진노를 멈추신 것이 아니다. 진노 가운데 심판이 진행될 때, 죄 가운데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변화가 생기고 감동이 생겨서 천사에게 "멈추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 하나님께서 멈추지 않으시고 그 하루 동안 계속하게 하셨다면 예루살렘에서도 살아남을 사람이 많지 않았을 것이다.
6-8. 작정하신 것도 바꾸시는 하나님 — 히스기야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때 이 사실을 꼭 기억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 하나님께서 "내가 이렇게 하겠다"고 작정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은 작정하신 것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스스로 마음을 바꾸시는 분이다.
- 또 하나님은 "내가 이렇게 하겠다"고 작정하고 선포하셨더라도, 그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벽을 마주하고 "하나님, 제가 부족하지만 믿음으로 살려고 한 것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바꾸어 주십시오. 제가 좀 더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하고 히스기야처럼 기도할 때, 공포하신 뜻이라도 바꾸시는 분이다.
목사님은 이렇게 풀어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공식적으로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고 선언하셨다. 하나님도 체면이 있으신데, 선언하고 하루도 안 되어 바꾸는 것을 주저하실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은 바꾸신다.
- 히스기야는 이사야에게서 병으로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간절히 기도했다.
-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말씀을 선포하고 돌아가는 중이던 이사야를 다시 부르신다. 다시 불러서 "내 뜻을 취소했다고 전하라"고 하신다.
-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6-9.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 성령 충만, 그리고 부흥
그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살아가는 교인에게는 특징이 있다.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에 힘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
- 말씀과 기도와 경건 생활이 왜 중요한가?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항상 의식할 수 있는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말씀에 귀를 닫거나 기도의 자리를 멀리하면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의 자리에 들어가고 믿음으로 살려고 애쓸 때,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하시고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히 거하신다.
성령님이 충만하게 거하시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 2000년 교회의 역사를 보면,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실 때 항상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영어로 리바이벌(revival)이다.
- 부흥은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던 사람, 이미 생명을 얻은 사람이 새로운 생명을 더 힘 있게 얻게 되는 것이다.
- 교회에 부흥이 올 때는 지금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모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커진다.
모든 부흥운동은 회개 운동이다
"신기하지 않습니까?" 성령님의 은혜가 가장 충만하게 임했던 부흥운동의 핵심을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 내 안에 품고 있던 죄, 영적으로 게으르고 나태했던 죄, 하나님을 열심히 사랑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살았던 죄, 숨겨 왔던 죄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
- 그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받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
-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옛사람의 습관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변화된다. 그것이 부흥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정말로 진리다. 하나님의 나라가 왔다. 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회개의 문을 통해서다. 하나님의 나라, 구원의 은혜가 내 안에서 깊어지는 것, 성령님이 내 안에 충만하신 것도 마찬가지다. 성령님이 오셔서 내 안에서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은 성령님과 맞지 않는 죄를 딱 보여 주셔서 그 죄를 제거하시고, 죄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께서 주장하시는 것이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인구 조사 사건의 흐름 (사무엘하 24장. 같은 사건이 역대상 21장에도 있다)
| 구절 | 사건 |
|---|---|
| 삼하 24:1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시고, 다윗이 격동되어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게 된다. |
| 24:2-9 | 군대 지휘관 요압이 말렸으나 왕의 명령대로 약 9개월 20일 동안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했다. |
| 24:10 | 조사 후 다윗의 마음이 자책하여 "내가 크게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했다. |
| 24:11-13 | 선지자 갓이 세 가지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고 전했다. 기근, 석 달 동안 원수에게 쫓기는 것, 사흘 동안의 전염병이다. |
| 24:14 | 다윗의 대답. 여호와는 긍휼이 크시니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는 빠지지 않기를 원한다고 했다. |
| 24:15-25 | 오늘 본문. 전염병, 하나님의 멈추심, 다윗의 기도,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드린 제사. |
- 설교 6-1의 "하나님이 나를 충동해서"는 삼하 24:1의 내용이다. 역대상 21:1은 같은 일을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라고 기록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에 진노하신 것(삼하)과 사탄이 유혹한 것(대상)을 함께 보아야 한다는 설명이 일반적이며, 목사님이 "양쪽 다 원인이 있다"고 하신 배경이다.
- 설교 6-1의 "장로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는 역대상 21:16에 나온다. 다윗이 칼을 든 천사를 보았을 때 다윗과 장로들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고 한다.
- 설교 6-7의 "세 가지"는 삼하 24:13의 세 징계다. 성경에 적힌 순서는 기근, 원수에게 쫓김, 전염병이다. 기근의 햇수는 사무엘하에 7년, 역대상 21:12에 3년으로 적혀 있다.
- '정하신 때'(삼하 24:15)가 언제인지는 견해가 갈린다. 설교에서 소개하신 대로 첫날 저녁 제사 때로 보는 견해가 있고, 예고된 사흘의 끝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16절에서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치려는 천사를 멈추게 하신 것은 본문에 분명하다.
히스기야의 병과 기도 (설교 6-8)
- 유다 왕 히스기야(주전 8세기 말)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선지자 이사야가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전했다. 히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며 기도했다(왕하 20:1-3, 사 38:1-3). 설교의 "벽을 마주하고"가 이 장면이다.
-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돌아가서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으니 낫게 하겠고 15년을 더하겠다는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왕하 20:4-6).
교회사의 부흥 (설교 6-9)
목사님은 특정 부흥을 꼽지 않으셨다. 널리 알려진 예로 1907년 평양 대부흥이 있는데, 사경회(성경 공부 집회)에서 교인들이 숨겨 온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회개한 일로 기억된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예루살렘 | 다윗이 여부스 사람에게서 빼앗아 수도로 삼은 성(삼하 5:6-9). 전염병이 이 성에 미치려 할 때 하나님이 멈추게 하셨다. |
|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 예루살렘 다윗 성 북쪽의 높은 곳. 역대하 3:1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곳이 모리아 산, 곧 다윗이 정한 여부스 사람 오르난(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이라고 밝힌다. 재앙이 멈춘 자리가 훗날 성전 터가 되었다. |
|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 단은 이스라엘 최북단, 브엘세바는 최남단의 성읍. "나라 전체"를 뜻하는 관용 표현이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다윗 |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주전 약 1010~970년). "내 마음에 맞는 사람"(삼상 13:14, 행 13:22)으로 불린다. 밧세바 사건 때도 나단의 책망을 듣고 곧바로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고백했다(삼하 12:13). 설교의 "즉각적으로 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이라는 평가와 통한다. |
| 갓 | 다윗의 선견자(선지자). 세 가지 징계를 전했고, 제단을 쌓으라는 말씀도 전했다. |
| 아라우나 | 예루살렘에 살던 여부스 사람. 역대기에서는 '오르난'으로 적는다. 타작 마당과 소를 거저 드리려 했다. |
| 요압 | 다윗의 군대 지휘관. 인구 조사를 말렸으나 왕의 명령을 따랐다(삼하 24:3-4). |
| 여호와의 사자(천사) | 본문에서 전염병으로 백성을 친 하나님의 심부름꾼. |
| 히스기야 | 유다 왕. 병들었을 때 기도하여 15년의 생명을 더 받았다. |
| 이사야 | 히스기야 시대의 선지자. |
7-4. 문화
| 항목 | 설명 |
|---|---|
| 인구 조사 | 고대의 인구 조사는 주로 싸울 수 있는 장정의 수를 세는 일이었다(삼하 24:9 "칼을 빼는 담대한 자"). 다윗의 조사가 왜 죄였는지 본문은 직접 밝히지 않는다.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의지하고 자랑하려 한 마음 때문이라는 설명이 일반적이다. 율법은 인구를 셀 때 각 사람이 생명의 속전을 드려 재앙이 없게 하라고 했다(출 30:12). |
| 굵은 베옷과 재 | 염소 털 등으로 짠 거친 옷을 입고 머리에 재를 뿌리는 것은 깊은 슬픔과 회개를 나타내는 표시였다(욘 3:6, 단 9:3). |
| 저녁 제사 | 성막과 성전에서는 날마다 아침과 저녁에 어린 양을 번제로 드렸다(출 29:38-41). 저녁 제사 시간은 훗날 오후 3시쯤(제구 시, 행 3:1)으로 알려져 있다. |
| 제사와 대속 | 구약의 제사에서는 죄지은 사람 대신 짐승이 죽었다(레 4장, 17:11). 설교에서 "누군가 하나가 나를 대신하여 죽어야 한다"고 하신 배경이다. |
| 타작 마당 | 곡식을 떨어 알곡을 가려내는 넓고 평평한 마당. 바람이 잘 통하는 높은 곳에 두었다. |
| 번제와 화목제 | 번제는 제물을 전부 불살라 드리는 제사,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화목과 감사를 나타내며 제물을 함께 나누어 먹는 제사다. |
| 포도나무 가지 손질 | 포도 농사에서는 열매 맺는 가지를 다듬어 더 많이 열리게 하고, 마른 가지는 잘라 태운다. 예수님이 이것을 비유로 쓰셨다(요 15:1-6).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심판과 징계 | 심판은 죄에 대한 형벌이고, 징계(懲戒)는 자녀를 바로잡기 위한 사랑의 훈련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징계에 대해서는 히브리서 12:5-11이 자세히 말한다. |
| 죄의 삯은 사망 | 로마서 6:23. 설교의 "죄의 값은 사망"이 이 구절이다. |
| 대속(代贖) | 대신 값을 치르고 구해 냄. 예수님이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신 것을 가리킨다(사 53:5-6, 벧전 2:24). |
| "다 이루었다" | 요한복음 19:30.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지시기 전에 하신 말씀. |
| 사생자(私生子) | 히브리서 12:8. 정식 자녀가 아닌 사람을 뜻하며, 징계가 없다면 참 자녀가 아니라는 경고에 쓰였다. |
| 은혜(恩惠) |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사랑과 호의(엡 2:8-9).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예수님의 첫 선포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였다. 설교의 "회개의 문"과 이어진다. |
| 하나님의 뉘우치심 | 삼하 24:16의 "뉘우치사". 하나님이 잘못을 후회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셔서 내리시던 재앙을 거두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욘 3:10, 욜 2:13 참조). 한편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처럼 변덕스럽게 후회하지 않으신다는 것도 말한다(민 23:19, 삼상 15:29). |
| 작정(作定) |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기로 정하신 것. 설교에서는 "내가 이렇게 하겠다"고 정하고 선포하신 뜻을 가리키는 말로 쓰셨다. |
|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 삼상 13:14, 행 13:22.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온전했다는 평가다. |
| 성령 충만 | 성령님이 신자의 생각과 삶을 온전히 다스리시는 상태(엡 5:18). |
| 부흥(復興) | 영어 revival. 이미 믿는 사람들의 신앙이 새롭게 살아나는 일. 교회 출석 인원이 느는 것과는 구별되는 말이다. |
| 옛사람 | 예수 믿기 전의 죄에 매인 자아와 그 습관(엡 4:22-24). |
| 큐티(QT)·교독·심방 | 큐티는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 교독은 인도자와 회중이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심방은 목회자가 교인의 가정이나 일터를 찾아가 살피고 기도하는 일이다.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낱말과 교독 부분은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2:7은 자막에 교독 부분이 빠져 있어 내용만 풀어 적었습니다.
- 영상에 올라 있는 제목은 "다윗의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 : 무엇이 먼저입니까?"이고, 목사님이 설교 첫머리에 말씀하신 제목은 "다윗의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 어느 것이 먼저였을까"입니다. 노트 제목은 영상 제목을 따랐습니다.
- 6-7에서 "첫 번째 것, 사람의 손에 빠지는 것"이라고 하신 부분은 말씀하신 그대로 적었습니다. 성경(삼하 24:13)에 적힌 순서로는 원수에게 쫓기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 6-6의 수험생 기도 끝부분("이 모든 것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과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는 표현은 자막이 분명하지 않아 문맥에 맞추어 옮겼습니다.
- 전염병이 실제로 계속된 시간(첫날 오전, 저녁 제사 때까지 등)은 목사님이 주석들을 참고하여 소개하신 견해이며, '정하신 때'의 뜻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는 학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